'보네스뻬', '빠뮤' 매장서 하루 1만개씩 팔려
  • ▲ 우리쌀 빵 '우리쌀단팥빵', '호박찰통통' 이미지. ⓒ롯데제과
    ▲ 우리쌀 빵 '우리쌀단팥빵', '호박찰통통' 이미지. ⓒ롯데제과

     
    롯데제과는 '우리쌀 빵'이 인기몰이를 하며 65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롯데제과의 베이커리 전문브랜드 '보네스뻬'와 '빠뮤'는 지난 2015년 출시한 우리쌀 빵 '우리쌀단팥빵'과 '호박찰통통' 2종을 올해 1월까지 22개월 동안 약 650만개를 팔았다.

    '보네스뻬'와 '빠뮤'는 롯데마트 안에 설립된 베이커리 전문브랜드로서 110여개의 매장이 있으며 이곳에서 두 제품이 하루 1만개씩 판매된 것이다. 

    '우리쌀단팥빵', '호박찰통통'은 밀과 쌀을 혼합해 만든 빵으로 밀로만 만든 빵을 부담스러워 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좋다. '우리쌀단팥빵'은 빵 속에 부드러운 팥 앙금이 많이 들어 있어 단팥빵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어 인기가 좋고 '호박찰통통'은 국내산 찹쌀과 호박으로 반죽하고 빵 속에는 통팥앙금이 채워져 있어 단팥도넛의 느낌으로 인기가 좋다. 

    우리쌀로 만든 빵이 인기를 얻는 것은 식탁에서 쌀 소비량이 줄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어서 또 다른 의미가 있다. 우리쌀을 빵과 면 등의 원료로 사용할 경우 다양한 제품 개발과 함께 우리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인당 연간 밥쌀용 쌀 소비량은 1970년대 136kg 이었지만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여 2016년에는 61.9kg으로 절반 이하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인당 가공용 쌀 소비량은 2005년 4.1kg에서 2014년에는 8.9kg으로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0년에는 쌀 가공 식품산업의 시장 규모가 7조원대로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