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소재 신작 '피싱스트라이크' 이어 '이카루스M-미르의전설4' 준비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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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메이드가 현재 개발중인 신작들을 통해 IP 사업을 확대한다. 지난해 리니지 등 유명 IP를 기반을 한 모바일게임 리니지M과 리니지2레볼루션이 큰 흥행을 일으킨 가운데, 위메이드도 기존 인기 온라인게임을 기반으로 한 신작으로 모바일시장에 나선다. 

    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모바일게임 3종을 준비중이다. 기존 인기 온라인게임 미르의전설과 이카루스 IP를 각각 활용한 모바일게임 ‘이카루스M', ‘미르의전설4’을 준비중이다.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이 퍼블리싱하는 새로운 개발작인 ‘피싱 스트라이크’도 내놓는다.

    현재 국내 게임시장에서 모바일이 대세가 된 만큼 많은 게임업체들이 모바일게임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시장 주도권을 놓치지 않고, 시장에서 배제되지 않기 위해서다. 특히 지난해부터 눈에 띄는 현상은 기존에 큰 인기를 끌었던 대작 IP를 성공 보증수표로 활용한다는 점이다. 

    위메이드아이오가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이카루스M은 유명 PC온라인게임 이카루스 IP를 활용해 제작한 게임이다. 현재 개발 막바지 단계로 넷마블이 퍼블리싱해 올해 상반기 서비스될 예정이다. 

    미르의전설4는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끈 미르의전설2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으로, 내년 상반기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지난해 지스타에서는 미르의전설4를 통해 기존 한국형 모바일 MMORPG를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미르의전설4는 국내 서비스를 시작으로 중국에도 출시할 계획이다. 미르의전설은 중국판 리니지로 불릴 정도로 중국에서는 국민게임의 위상을 가진다. 중국에서 인지도가 상당히 높은 만큼 미르의전설4의 해외 진출 계획은 중국이 1순위다. 

    물고기와의 전투 등 RPG 요소를 도입한 피싱 스트라이크도 위메이드플러스가 개발한 게임으로 넷마블게임즈를 통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피싱 스트라이크는 지난해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수입원 창출의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위메이드는 올해 IP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신작을 성공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미르의전설 IP와 관련한 중국 내 소송을 마무리하고 그동안 받지 못한 로열티 포함하면 올해 IP 매출 규모가 2000억 원에 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위메이드는 이번 신작들은 해외를 겨냥해 기획한 만큼 글로벌 시장에 더 중점을 둘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