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5년 연속, 기아차 9년 연속 본상 수상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파워 과시
  • ▲ 현대차그룹은 2018 iF 디자인상에서 본상 9개를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현대차그룹
    ▲ 현대차그룹은 2018 iF 디자인상에서 본상 9개를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은 독일 국제포럼 디자인이 주관하는 '2018 iF 디자인상'에서 9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아차의 브랜드 체험관 'BEAT360'을 비롯해 현대차 쏠라티 무빙 스튜디오·i30 패스트백·코나, 기아차 모닝(해외명 피칸토)·스토닉·스팅어, 제네시스 G70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iF 디자인상은 지난 1954년부터 매년 제품, 포장, 커뮤니케이션 등 7개 부문으로 나눠 각 부문멸 수상작들을 발표하고 있다. 레드닷, IDEA 디자인상 등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아차 BEAT360은 디자인 가치를 인정받아 실내건축 부문 상점·쇼룸 분야와 커뮤니케이션 부문 기업 이미지·브랜딩 분야에서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

    BEAT360은 1907㎡(570평) 규모로 카페, 가든, 살롱 등 각기 다른 세가지 테마 공간의 조합으로 구성돼 있다. 고객 맞춤형 콘텐츠 제공이 가장 큰 특징이다.

    현대차는 쏠라티 무빙 스튜디오와 i30 패스트백 및 코나 등 3개 차량이 선정돼 5년 연속 본상 수상 기록을 세웠다.

    쏠라티 무빙 스튜디오는 현대차가 S.M. 엔터테인먼트와 진행한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로 탄생했다. 가수를 비롯한 연예인들이 차량 내에서 방송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제작된 차량이다.

    i30 패스트백은 i30의 파생 모델로 일반 준중형 쿠페와 달리 5도어로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코나는 현대차가 미래지향적이고 강인한 이미지를 갖췄다.

    기아차는 모닝, 스토닉, 스팅어 등 3개 차량이 선정돼 9년 연속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디자인 상 중 하나인 iF 디자인상에서 수상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자동차뿐만 아니라 고객과 접하는 모든 영역에서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디자인을 지속해서 선보여 브랜드 가치를 높여갈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