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배터리 팩' 이어 '셀' 생산법인 추진2020년 中 보조금 폐지 앞두고 현지 사업 강화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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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이노베이션 셀 생산 모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중국 전기자동차 배터리 사업 강화를 위해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시장 공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4일 SK이노베이션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위한 중국법인(SK Battery China Holdings)을 설립했다.SK이노베이션의 중국 거점 마련은 지난 2013년 베이징전공과 합작한 배터리 팩(Pack) 생산법인인 '베이징 BESK 테크놀로지(Beijing BESK Technology)'에 이어 두 번째다.SK이노베이션은 이번에 새로 설립한 현지법인을 통해 중국 셀(Cell) 공장 설립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당초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6년부터 중국에 셀 생산 공장을 짓기 위해 지속적으로 검토해오다 현지 정부의 한국산 배터리 보조금 제외 등 잇따른 텃세로 연기돼 왔다.하지만 오는 2020년 보조금 제도 폐지로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사업 재개 가능성이 기대감도 높아지는 만큼 SK이노베이션 역시 선제적인 투자에 나설 방침이다.앞서 지난 1월 진행된 경영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SK이노베이션은 "중국 자동차회사와 파트너링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라며 "중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종료 이후 생산,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업계 관계자는 "셀 공장 사업 관련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며 "배터리 사업에 투자를 지속하고 있고 중국 사업 강화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