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집계… 일평균 수출은 4.7% 증가미국 관세 영향 등에 대미 수출 14.7% 감소반도체는 47% 급증… 車 24.7%↓·선박 12.7%↓
  • ▲ 경기 평택항. ⓒ뉴시스
    ▲ 경기 평택항. ⓒ뉴시스
    올해 첫 수출 성적표인 1~10일 수출이 156억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수출이 40% 넘게 급증했지만 승용차와 자동차부품·철강제품·선박 등 상당수 품목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관세청은 12일 이같은 내용의 1~10일 '수출입 현황'을 발표했다. 

    다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4.7% 늘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7.0일로 지난해(7.5일)보다 0.5일 많았다.

    품목별로는 반도체(45.6%), 석유제품(13.2%), 무선통신기기(33.7%) 등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승용차(-24.7%), 선박(-12.7%) 등은 감소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 비중은 29.8%로 지난해에 비해 9.8%p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15.4%), 베트남(5.0%), 대만(55.4%)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미국(-14.7%), 유럽연합([31.7%) 등은 감소했다. 상위 3국(중국, 미국, 베트남)의 수출 비중은 50.8%를 기록했다.

    이달 1~10일 수입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원유(2.2%), 석유제품(0.3%) 등이 증가했다. 반도체(-7.4%), 가스(-42.0%), 기계류(-3.9%) 등 감소했다.

    미국(15.1%), 유럽연합(17.1%), 베트남(7.6%) 등에서의 수입은 증가했지만, 중국(-9.4%), 호주(-23.1%) 등에서는 감소했다.

    수입액이 수출액을 웃돌면서 무역수지는 26억63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