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포커스, 영국 ITV와 '탈북자 다큐' 공동제작 방영

    박영순 /뉴포커스

    뉴포커스가 영국 최대의 민간방송국인 ITV와 공동으로 다큐멘터리를 만들기로 했다.  ITV(Independent Television,독립 텔레비전)는 영국 최대의 민간방송국으로,1955년 9월 22일에 방송을 개시했다. 주로 오락 프로그램에서 BBC와 경합했다. 법률상은 「Channel 3」이며, 채널은 ITV1, ITV2, ITV3, ITV4, ITV2+1, ITV Preview, CITV로 나뉘어 있다.

    네트워크 내 최대법인은 ITV plc.이며, 그외 SMG Plc., UTV Media plc, 그 외가 있다. 이들 모두는 ITV 네트워크 리미티드(ITV Network Limited.)의 멤버이기도 하다.
  • ▲ 영국  ITV홈페이지 캡쳐
    ▲ 영국 ITV홈페이지 캡쳐

      ITV는 남한에 입국한 탈북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30분짜리 다큐멘터리를 찍어 방영하기로 했고, 이를 위해 국제사회에 북한망명인들의 신문으로 잘 알려진 뉴포커스를 파트너로 결정하고 이를 공개했다. 특히  ITV가 이번 다큐멘터리에서 주목하는 부분은 탈북자들의 남한 정착, 그리고 그들에 대한 한국인들의 시각이다. 편집물 기획과 관련한 면담에서  ITV관계자들은 국내 유일의 북한망명인들의 신문인 뉴포커스가 지금껏 한국정부나 통일부로부터 단 돈 1원의 지원도 받은 적 없이 순수 사비와 개인 후원금으로 어렵게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에 경악했다.

     뿐만 아니라 북한인권을 주도하는 탈북단체들도 지금까지 한국정부가 아닌 미국 정부의 후원금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에 고개를 가로저었다. 같은 민족인데도 북한 인권법이 아직 없는 한국 정치의 현실에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30분짜리 다큐멘터리에는 이런 남한 내 탈북사회 현실과 그 속에서도 자유의 기적을 창조해 내는 남한정착 탈북인들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취재촬영은 22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며 이 기간에 탈북자 인터뷰, DMZ방문, 탈북자 집 방문, 탈북자들의 활동 등을 집중 취재한다. 영국  ITV는 앞으로도 탈북자 문제 뿐만 아니라 북한 문제에서도 뉴포커스와 여러 측면에서 파트너가 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