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까지 한시적 운영
진정한 [2배]는 최대 이슈 LTE-A에서 시작 될 것


  •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부당하게 차별적 보조금을 지급한 주도사업자로 선정돼
    지난달 30일부터 일주일 간 신규모집금지 조치를 받았던 [KT]가
    다양한 [2배] 혜택을 내세워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하지만 조건자체가 한시적인데다,
    최대 이슈인 LTE-A 서비스가 빠져
    얼마나 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게다가 SKT, LG U+ 등 타 통신사 또한
    고객 유치를 위한 이벤트에 나서면서,
    KT의 고객 사로잡기 [2배] 이벤트가
    얼마나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6일 [KT]는
    [쿠폰 증정],
    [커피 사이즈 업그레이드 혜택]에 이어
    [2배]를 강조한 다양한 혜택을 새롭게 추가해
    오는 [10월 31일]까지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데이터로밍 정액권 서비스 [2배]

    미국, 일본, 중국 등 전세계 주요 85개 국가에서
    [10MB]의 로밍 데이터를 14일 간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밍 1만원권]을 [반값]으로 할인해
    같은 값에 [2배]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필요한 만큼 유심에 충전하면 [2배]

    가입비와 기본료, 약정 없이
    필요한 금액만큼 유심에 충전해 쓸 수 있는
    [선불유심(SIMple 충전) 요금제]를 선택한 고객에게는
    요금 대비 [2배] 이상의 혜택을 제공한다.

    올레닷컴에서 [선불유심 요금제]에 가입하면,
    1만원 결제 시 3만원 충전과
    유심 무료 및 KT 휴대폰 고객 간 100분 무료통화 혜택을 제공한다.

    [8월]에는 2만 5천원 결제 시 5만원 충전,
    KT 휴대폰 고객 간 100분 무료통화,
    5만원 결제 시 10만원 충전,

    KT 휴대폰 고객 간 200분 무료통화 혜택과 함께
    [휴대폰 방수팩(시가 1만 5천원 상당)]도 함께 증정한다.

    콘텐츠도 같은 값이면 [2배]

    앱, 콘텐츠 서비스도
    기존 이용 요금만으로 [2배]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리미엄 유료앱, eBook, 만화, 인기게임 등을
    월정액 5,000원으로 [추가 비용 없이]
    자유롭게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콘텐츠 자유 이용 서비스 [올레 앱프리] 이용 고객에게
    초/중/고등 및 성인 대상 맞춤 교육 콘텐츠
    [올레스쿨(월정액 5천원)]을
    추가로 제공한다.

    또한, [올레 앱프리] 가입 고객에게
    교통 및 편의점 결제가 가능한
    [캐시비 5천원 충전]과 함께,
    친구나 가족 등 최대 2명에게
    각각 캐시비 5천원 [선물권]도 제공한다.

    올레마켓에서 앱, 음악, VOD 등의 콘텐츠 구매 시
    기존에는 올레클럽 [별]로 20%까지 결제가 가능하던 것을
    50%까지 결제할 수 있도록 바꿨다.

    ◆진정한 [2배] 서비스는 [LTE-A]로...


    KT가 이런 [2배] 혜택을 이어가는 데에는
    지난 [신규모집금지]기간 동안의 타격 만회와
    타 통신사와 달리 LTE-A 서비스를 하지 못한 것에 대한
    [고객 잡기] 서비스인 것으로 평가된다.

    KT는 [신규모집금지]기간 동안
    일평균 8,000여 명, 총 6만 66명의 가입자를 잃어
    약 200억 원대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반해 같은 기간 동안
    SKT는 3만 8,358명 LGU+는 2만 1,708명이 증가했다.

    KT는 신규모집금지기간이 끝나자 
    쿠폰증정, 커피 2배 업그레이드 등을 선보이며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어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러한 혜택들이
    고객들에게 얼마나 매력적일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SKT, LGU+가 KT보다 앞서 제공하고 있는 LTE-A서비스로
    KT를 위협하고 있으며
    곧 진행될 주파수 경매 결과에 따라 입장 변화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KT가 자사 주파수 1.8MHz 인접대역을 가져갈 경우에는
    빠른 시일 내에 LTE-A서비스를 시작해 타 통신사들을 따라잡을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LTE-A 서비스 시기 지연은 물론
    이로 인한 기업 이미지 타격까지 있을 수 있어
    고객들의 발걸음이 다른 곳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

    당분간 KT 고객들은
    다양한 이벤트 혜택 등으로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하지만 진정한 [2배]의 즐거움은
    KT의 LTE-A 서비스 시작에서부터
    이뤄 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