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패드] 실패 후 출시 미뤘지만...IFA서 [G패드 8.3] 전격 공개
  • ▲ 모델들이 IFA 2013 LG전자 부스 입구에 설치된 초대형 3D 비디오 월(Video Wall) 앞에서 전략 모바일기기인 [LG G2]와 [LG G Pad 8.3]을 소개하고 있다.
    ▲ 모델들이 IFA 2013 LG전자 부스 입구에 설치된 초대형 3D 비디오 월(Video Wall) 앞에서 전략 모바일기기인 [LG G2]와 [LG G Pad 8.3]을 소개하고 있다.


    그동안 태블릿 시장에서 굴욕을 당했던 <LG전자>가
    이번에는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

    오는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3]에서
    <LG전자>는 2년 만에 전략 태블릿PC [G패드 8.3]를 선보인다.

    지난 2011년 출시한 [옵티머스 패드]로
    한 번의 실패를 맛본 터라
    이번 태블릿PC 출시는 남다른 의미가 있다.

    [태블릿 약자]라는 불명예스러운 명찰을 뗄 수 있는 기회이자
    스마트폰 [G시리즈]의 성공을 이어나가는 매개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행사에서 G패드의 실물이 처음으로 공개되자
    국내외 언론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G패드 8.3]은
    8인치라는 큰 화면에 비해 가벼우며,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연동해주는 Q페어 기능을 강화했다.

    한마디로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 시킨 제품이다.

    ■ [신문 한 부] 수준으로 가볍다

    [G패드 8.3]의 장점으로 휴대성을 꼽을 수 있다.

    8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지만,
    한손으로 잡고 사용하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디자인됐다.

    이 제품은 가로 너비가 126.5mm로, 청바지 뒷주머니 혹은
    양복 상의 안주머니에도 들어갈 정도로 간편하다.

    무게는 신문 한 부 수준인 338g.

    지난 2011년 태블릿 [옵티머스 패드]가 애플의 아애패드보다
    두껍고 무겁다는 이유로 시장에서 외면받기도 했는데,
    이번에 새로 나온 G패드는 이런 단점을 완전히 보완했다.

    ■ 스마트폰과 태블릿, [Q페어]로 연동

    G패드는 태블릿PC와 스마트폰을 손쉽게 연동시킬 수 있는 앱
    [Q페어]기능을 탑재했다.

    스마트폰으로 온 전화나 문자를 태블릿에서
    확인 및 회신하는 게 가능하다.

    태블릿에서 [Q메모] 기능을 사용해 메모한 내용들도
    스마트폰에도 자동으로 저장된다.

    스마트폰에서 마지막으로 사용했던 앱을 태블릿에서
    바로 이어서 즐기는 경우에 [Q페어]는 더욱 유용하다.

    이 밖에도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도록 4,600mAh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1.7Ghz로 동작하는 퀄컴 스냅드래곤 600로
    게이밍이나 각종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쾌적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LG전자의 G패드는 스펙과 사용감에서
    호평을 받고 있으며,
    이를 놓고 업계에서는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고 평가한다.

    올 4분기 [G패드 8.3]이 정식으로 출시되면,
    성공여부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