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결방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 경기일정으로 지상파 3사 월화 드라마가와 심야 예능프로그램이 모두 결방한다.

MBC는 11일 “월화드라마 <기황후>가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 중계로 인해 결방된다”고 공지했다. 

이상화의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가 지상파 3사의 드라마의 방영 시간과 겹치며 결방이 불가피해진 것. 이에 따라 <기황후> 30회는 오는 17일 밤 10시 방송된다.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2 새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는 한 주 쉬고 오는 17일부터 방송하며,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 역시 이상화 경기일정으로 한주 쉰다.

10시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와 11시 예능프로그램 <심장이 뛴다>도 결방된다. 

이상화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애들러 아레나 스케이팅 센터에서 열리는 여자 500m 경기에서 오후 9시45분부터 여자 500m 1차 레이스를 치른 후 오후 11시34분부터 2차 레이스에 돌입한다.

이상화 외에도 박승주(24), 김현영(20·한국체대), 이보라(28·동두천시청)가 각각 2조, 7조, 10조에 속해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

(기황후 결방, 사진=기황후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