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희 입술 위에서 비비화장품과 바다화장품의 2라운드 대결이 펼쳐진다.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극본 서숙향, 연출 권석장) 속 이연희의 입술 색깔에 두 화장품 회사 신제품의 운명이 결정될 전망이다.

지난주 방송된 '미스코리아'에서 비비크림은 결국 바다화장품에 빼앗겼지만 비비화장품 식구들이 형준(이선균)의 아이디어로 색깔 있는 립글로스 개발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이윤(이기우)의 도움으로 바다화장품의 비비크림 모델이 된 지영(이연희)은 광고촬영을 하는 등 미스코리아 진(眞)으로써의 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은 "오늘밤 방송되는 '미스코리아' 18회에서는 마원장(이미숙)의 지시에 지영에게 알맞은 입술 색깔을 찾는 과정이 그려질 것"이라 귀띔했다.

97년도 미스코리아 진을 거머쥐며 하루아침에 모든 여성들의 워너비가 된 지영의 입술 색깔이 비비와 바다화장품 립제품 판매에 있어 중요 마케팅 포인트가 되는 셈. 

오씨네 가족들에게 사전 조사 때에도 바다화장품의 립스틱과 2:2의 팽팽한 경쟁구도를 가져왔던 형준의 립글로스가 과연 전문가들의 평가에서도 인정받고 지영의 마지막 입술 위에 발릴 수 있을지 그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MBC '미스코리아' 18회는 소치 동계올림픽 중계방송에도 결방 없이 밤 10시에 정상 방송된다.

[미스코리아 이연희, 사진=SM 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