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SXSW 한국팀 공연에 모자 쓰고 나타나
  • ▲ SXSW  'K-Pop 나이트 아웃'에 깜짝 등장한 레이디가가 ⓒ레이디가가 트위터
    ▲ SXSW 'K-Pop 나이트 아웃'에 깜짝 등장한 레이디가가 ⓒ레이디가가 트위터

                                                                                                ⓒ레이디가가 트위터

     

    레이디 가가, SXSW 박재범 공연장에 오스틴 SXSW 한국팀 공연에 깜짝 등장

     

    레이디 가가가 오스틴 K-Pop 공연장에 나타나 화제다. 12일(현지시간) 자정 직후 텍사스 오스틴 SXSW 뮤직 행사장인 클럽 '엘리시움'에 모자를 쓰고 나타난 레이디 가가로 인해 관객들이 돌연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이 날 한국팀들의 쇼케이스인 'K-Pop 나이트 아웃'엔 박재범이 공연을 하고 있었다. 앞서 잠비아니 넬 크라잉넛 이디오테이프 공연에 이어 박재범이 등장할 무렵이었다. 다음 무대는 포미닛 현아.

     

    가가는 자신에게 열광하는 관객들에게 손을 흔들고 사진 촬영에도 친절하게 응했다. SXSW 뮤직페스티벌에 올해엔 전세계에서 1천7백여개 팀들이 참가했다. 관객들까지 포함하면 30만명이 넘는다.

     

  • ▲ SXSW  'K-Pop 나이트 아웃'에 깜짝 등장한 레이디가가 ⓒ레이디가가 트위터

  • ▲ 'K-Pop 나이트 아웃' 공연이 열리고 있는 오스틴 7번가 '엘리시움' 공연장. 공연을 보기위해 많은 관객들이 줄을 서있다 ⓒ뉴데일리
    ▲ 'K-Pop 나이트 아웃' 공연이 열리고 있는 오스틴 7번가 '엘리시움' 공연장. 공연을 보기위해 많은 관객들이 줄을 서있다 ⓒ뉴데일리

     

    7일부터 11일까지 인터랙티브 축제가 끝나고 뮤직 축제가 시작하는 11일부터 시내 곳곳의 바에서 각국의 인디밴드들이 콘서트를 잇달아 열었다. SXSW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공부를 많이 해야 알찬 공연 감상이 가능하다.

     

    한국에선 11일 박재범, 포미닛의 현아, 크라잉넛, 넬, 잠비나이, 이디오테잎 등의 공연에 이어 12일 YB와 할로우잰, 13일엔 로큰롤라디오, 노브레인, 맥소프트, 빅포니, 러브엑스스테레오 등 쟁쟁한 인디밴드와 실력파들이 차례로 쇼케이스 공연을 펼친다.

     

  • ▲ 한국 인디밴드 넬(Nell)이 11일(현지시각) 밤 8시 30분부터 공연을 펼치고 있다ⓒ뉴데일리
    ▲ 한국 인디밴드 넬(Nell)이 11일(현지시각) 밤 8시 30분부터 공연을 펼치고 있다ⓒ뉴데일리

     

    공연 스탶으로 참가한 공연기획사 러브락컴퍼니 기명신 대표는“수년간 인디밴드들과 함께 SXSW에서 공연을 했다. 지난해부터 문화부와 콘텐츠진흥원이 지원에 나서 더 많은 밴드들이 오게 된 것 같다. 한국사람들이 이렇게 많아진 것을 보니 SXSW가 이젠 많이 알려진 모양이다. 여기 온 몇몇 밴드는 ‘2014 서울소닉’이란 타이틀로 다른 지역에서도 콘서트를 할 예정이다”고 했다.

     

    텍사스 오스틴=서진기 기자 jampung@newdaily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