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시장 공략 키워드는 '고효율' 생활가전과 '초고화질' TV
  • ▲ LG전자가 유럽 소비자들을 겨냥한 맞춤형 생활가전과 프리미엄TV를 앞세워 유럽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진=LG전자 제공
    ▲ LG전자가 유럽 소비자들을 겨냥한 맞춤형 생활가전과 프리미엄TV를 앞세워 유럽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유럽 소비자들을 겨냥한 맞춤형 생활가전과 프리미엄TV를 앞세워 유럽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19과 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LG이노페스트 2014'를 개최하고 유럽지역 신제품과 사업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 소개된 제품은 드럼세탁기, '바텀 프리저' 냉장고, 무선 청소기, 참숯 히터 광파 오븐 등 생활가전 라인과 울트라 HD(UHD) TV 라인이다.

     

    LG전자가 유럽 시장을 공략할 키워드는 '고효율' 생활가전과 '초고화질' TV다.

     

    우선 생활가전 분야에서 유럽 에너지효율 최고등급인 'A+++'보다 40% 이상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는 드럼세탁기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LG전자만의 다이렉트 드라이브(DD) 모터 기반의 '터보워시' 기술로 세탁시간을 기존 2시간 가량에서 59분으로 줄였다.

     

    또 업계 최고효율인 A+++보다 10% 이상 에너지 효율을 높인 상냉장‧하냉동 타입의 ‘바텀 프리저 냉장고’와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등 초절전 냉장고 라인업도 공개했다.

     

    또 스틱형 청소기에 핸디형을 결합한 무선 투인원 청소기와 'iF디자인상'을 수상한 에어컨을 비롯해 참숯히터를 적용한 38리터 광파오븐 등도 소개했다.

     

    TV 분야에서는 105·98·84·79·65·60·55·49인치 다양한 크기의 UHD TV를 출시 해 유럽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혔다. 77·65형 UHD 곡면 올레드 TV도 올해 안에 유럽 전 국가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유럽 내 생산기지인 폴란드에서 UHD TV 등 프리미엄 TV 생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유럽 내 생산기지인 폴란드에서 울트라 HD TV 등 프리미엄 TV 생산을 확대해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G플렉스' , '라이프밴드 터치(Lifeband Touch)' 등 모바일·웨어러블 기기 분야 제품도 소개했다.

     

    나영배 유럽지역 대표(전무)는 "유럽 소비자들의 생활상에 근거한 고객중심 고효율 신개념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주요 파트너들과 LG가 상호 신뢰를 공고히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유럽에서 15개 판매법인, 2개 생산법인, 영국의 디자인센터 등을 운영하며 현지 맞춤형 혁신제품 출시와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