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결혼했어요' 남궁민이 홍진영을 위해 로빈후드로 변신해 불꽃 연기를 선보였다.

남궁민은 29일 방송될 MBC '우리 결혼했어요-시즌4'(이하 우결)에서 14년차 연기 내공에 빛나는 연기를 보여줬다.

사전 인터뷰에서 "결혼하면 제일 먼저 하고 싶었던 것'으로 길거리 데이트를 꼽은 남궁민과 홍진영은 편한 옷차림으로 갈아입고 대학로로 향했다.

대학로로 향하는 차안에서 홍진영은 "앞으로 남편의 건강은 내가 챙기겠다"고 정력에 좋은 버섯즙을 건넸다. 남궁민은 효과가 바로 올라오는 것 같다며 화끈거리는 얼굴을 만져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영은 가수 데뷔 전 어린이 뮤지컬 공연을 했던 추억을 되살려 소극장으로 들어갔고, 남궁민은 10년 했던 어린이 뮤지컬 '로빈 후드'를 잠깐 보여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홍진영은 "난 로빈 후드 여자 친구 역할이라 로빈 후드 역은 남편이 해 달라"고 말했고, 당황한 남궁민은 잠시 고민하더니 로빈 후드 연기를 선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홍진영은 "엄마가 이렇게 웃지 말라고 했는데"라며 멘탈 붕괴에 빠진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 패널들을 폭소케 했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는 29일 오후 5시10분 방송한다. 

[우결 남궁민 홍진영,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