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들을 돕기 위해 연예계 스타들이 기부에 잇따라 동참한 가운데,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통 큰 기부를 했다.

25일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난 24일 양현석 대표가 긴급회의를 열고 YG 위드 캠페인이라는 자체 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5억 원의 성금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현석 대표는 기부를 결정하면서 성금이 세월호 사고 유가족들에게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회사가 끝까지 책임질 것을 신신당부했다"고 덧붙였다.

양현석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양현석 대표의 주도하에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09년부터 자선 프로젝트 '위드(WITH)'를 운영하고 있다. 위드는 YG 연간 매출의 일정 부분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지난 2013년 연말 한 대학병원과 손잡고 심장병 환자를 후원하는 드림 기프트 캠페인을 개최했으며, 당시 개인적으로 1억 원을 기부해 모두에게 귀감을 산 바 있다. 

앞서 2013년 3월에는 주식으로 벌어들인 배당금 10억 원 전액을 불우한 어린이 환자들에게 기부했다. 2011년 일본 대지진이 일어났을 때는 YG엔터테인먼트 이름으로 5억 원을 긴급구호자금으로 일본에 전달했다.

[양현석 5억 기부, 사진=뉴데일리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