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 유아인이 대본과 사랑에 빠졌다.

JTBC 월화드라마 '밀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제작사 측이 공개한 사진에는 촬영 현장에서 유아인이 몰두하는 표정으로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현재 유아인은 '밀회'에서 천재 피아니스트인 이선재로 분해 20대 연기자답지 않은 독보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다. 순수하면서도 열정적인 20살 천재 피아니스트라는 캐릭터에 유아인 특유의 색깔을 입혀 맞춤옷을 입은 듯 실제라고 착각할 만큼 사실적인 피아노 연기로 매회 화제다.

이러한 호평을 받는 이유로는 유아인의 타고난 연기 재능과 더불어 자만하지 않고 연습에 열중하는 노력이 숨어있다. 피아노 장면을 위해서 핸드폰에 넣어둔 음원과 영상을 보며 틈틈이 연습하고, 사진 속처럼 대본을 보고 또 보며 연기 열정을 불태우는 유아인의 노력이 지금의 호평의 밑바탕이 됐던 것.

공개된 사진에서 유아인은 장소는 다르지만 쉴 틈 없이 대본을 보며 열중하는 모습을 공통적으로 보이고 있다. 

마치 실제 존재하는 집처럼 사실적인 세트장에서 선재의 책상에 앉아 시험 공부하는 대학생의 자세로 열심히 대본에 들여다보거나, 대본을 손에 쥔 채 자신의 배역에 대해 골똘히 고심하는 듯한 모습, 상대역인 김희애와 함께 스태프의 대본을 보며 자신의 연기를 체크하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담판을 지으러 온 다미(경수진)의 방문에 깜짝 놀라는 혜원의 표정으로 끝나 긴장감을 고조시킨 JTBC 월화드라마 '밀회' 13회는 5월 5일 9시 45분에 방송된다.

['밀회' 유아인, 사진=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