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현지 법인 설립, 태양광 다운스트림 프로젝트 검토 중
  • ▲ 한화큐셀의 미국 메이우드 태양광 발전소 전경 ⓒ한화큐셀
    ▲ 한화큐셀의 미국 메이우드 태양광 발전소 전경 ⓒ한화큐셀

    한화큐셀이 터키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터키 태양광 시장을 공략한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23일 "터키 현지에 태양광 발전소를 지어서 전력을 생산해 되팔거나, 발전소를 짓고 매각을 해서 수익을 얻는 방식 등의 프로젝트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터키정부 기상업무(TSMS)에 따르면 터키의 연평균 일사량은 2640시간(7.2/일)이며 연 평균 태양열복사는 13141㎾h/㎡(3.6kWh/㎡일)로 세계 태양발전 생산에 최상의 위치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과 네덜란드의 합작기업인 GiraSolar가 터키 내에 유럽 최대 규모인 100MW(1MW는 300가구가 약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용량) 용량의 태양광발전단지를 건립하면서 터키는 남아프리카에 이은 새로운 태양발전 신흥국으로 떠오르고 있다.


    터키에서 생산되는 태양광 패널은 자체 수요를 제외하고는 전량 유럽으로 수출될 전망이다.


    한편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가 발표한 2014년 1분기 신재생에너지산업 동향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세계 태양광 설치량은 38.7GW로 전년대비 26% 증가했으며 올해도 최소 20% 이상의 양호한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그러나 폴리실리콘을 포함한 주요 태양광 제품 가격이 전년대비 30% 이상 하락하면서 2013년 금액기준 세계 태양광시장 규모는 약 1020억 달러(한화 약 104조4684억원)로 전년대비 23% 감소했다. 올해는 제품 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어 금액 기준 세계 태양광 시장도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