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더치쉘-CNOOC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도
  • 영국석유(BP)와 중국이 50억파운드(한화 약 8조6706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공급 계약을 맺는다.

     

    17일 중국 매체 finance.sina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 BP가 이날 중국에 LNG를 공급한다는 협의서에 서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BP와 중국 간 LNG 공급 협의는 중국 총리 리커창이 영국 방문 기간에 달성한 여러 무역 협의 중 중요한 부분으로 데이비드 캐머론(David Cameron) 영국 총리가 다우닝 스트리트(영국 총리 관저)에서 리커창을 만날 때 발표할 예정이다.


    리커창 총리는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의 초청으로 16일(현지시간)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영국을 방문했다. 리 총리의 방문기간 중 양국은 약 300억달러 규모의 각종 계약을 맺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게 로얄더치쉘(Royal Dutch Shell)과 중국 국영 에너지 업체인 CNOOC(중국해양석유총공사)는 글로벌 파트너를 결성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양사의 오래된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양사는 중국 하이난 섬 서쪽에 있는 잉게하이 바신(Yinggehai Basin) 지역의 가스를 개발하는 협의서 3개에 서명했으며, 현재 로얄더치쉘과 CNOOC 자회사인 페트로차이나(PetroChina)는 중국에서 셰일가스를 협력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