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태양광발전 프로젝트 입찰 시장 공략 강화"
  • ▲ 한화큐셀의 미국 메이우드 태양광 발전소 전경 ⓒ한화큐셀
    ▲ 한화큐셀의 미국 메이우드 태양광 발전소 전경 ⓒ한화큐셀

     

    한화큐셀이 프랑스 태양광 시장에서 '탄소 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

    솔라서버(Solar Server)의 7일 보도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태양광(PV) 모듈 생산시 낮은 탄소 발자국(carbon footprint)에 대한 독립적인 인증을 받게 됐다.

    탄소 발자국은 사람의 활동이나 상품을 생산, 소비하는 전 과정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배출되거나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이산화탄소(CO2)로 환산한 총량을 뜻한다.

    프랑스 연구소인 Solstyce가 한화큐셀의 태양광 전지 및 태양광 모듈 생산과 관련한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한화큐셀 제품은 1KWp 당 400kg 이하의 이산화탄소(CO₂)를 소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프랑스의 태양광 발전 공공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전제조건인 낮은 탄소 발자국 인증을 받은 한화큐셀은 향후 프랑스 공공 태양광 발전 시장에서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탄소발자국 전문가인 니콜라스 플란쉐노(Nicolas Planchenault) Solstyce 연구원은 "데이터 분석 결과 한화큐셀은 태양광 모듈 생산시 비교적 낮은 CO₂를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필립 플리저(Philippe Pflieger) 한화큐셀 프랑스 판매 책임자는 "태양광 모듈 생산시 낮은 탄소 발자국은 프랑스의 공공 태양광 발전 시장에서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면서 "한화큐셀은 환경친화적인 제품 판매뿐만 아니라 생산 과정에서도 환경 오염을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화큐셀은 앞으로 프랑스 태양광 프로젝트 입찰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화큐셀은 지난 3월 프랑스 남동부 엑상 프로방스에 사무소를 개소하고 프랑스 태양광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또한 국제 인증평가 기관인 서티솔리스(Certisolis)로부터 유럽산 제품임을 증명하는 ‘메이드인 EU(made in EU) 인증을 취득하는 등 까다로운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