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인4' 엄다희가 31kg 감량 후 여신으로 완벽 변신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스토리온 '렛미인4' 9화 '가상세계에 갇힌 여자 편'에서는 SNS 중독녀 엄다희(23)의 사연이 소개됐다. 

'렛미인4' 엄다희는 SNS에서 팔로워 5천명을 거느리며 여신으로 추앙 받고 있었지만 실상은 95kg 초고도 비만이었다. 포토샵을 이용해 전혀 다른 사람으로 포장하고 있었던 것. 렛미인 엄다희는 SNS에 갇혀 사는 것에 대한 문제점을 알고 있었지만 쉽게 헤어나오지 못해 '렛미인'에 도움을 요청했다.

당초 9대 렛미인으로 선정된 주인공은 비뚤어진 블로거 손미혜(33세)였다. 하지만 손미혜는 혼자 돌보고 있는 아홉 살 딸을 대신 돌봐줄 사람을 찾지 못해 안타깝게 렛미인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손미혜를 대신해 렛미인으로 선정된 엄다희는 닥터스와 헬스 트레이너 도움을 받아 31kg 체중감량에 성공했다. 오직 체중 감량만으로도 완벽한 변신에 성공한 엄다희는 "정말 힘들게 다이어트했는데 그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평소 인터넷에만 빠져있어 감정의 골이 깊었던 엄마를 만난 '렛미인4' 엄다희는 "당당하게 세상으로 나가 집안의 버팀목이 되겠다"고 다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렛미인 닥터스는 자신의 한의원 홍보팀에 엄다희를 정식 직원으로 채용하는 파격 결정을 내렸다. 한의원 측은 "무척 성실한 태도로 열심히 일하고 있다. 앞으로도 쭉 함께 일하고 싶다"고 전했다.

[렛미인4 엄다희, 사진=스토리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