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의 맏언니이자 군기담당인 리더 박초롱이 귀여운 막내가 되는 야자타임의 굴욕을 맛봤다.

11일 방송될 MBC에브리원 'Q&A버라이어티-에이핑크의 쇼타임'에서는 춘천행 기차에 오른 에이핑크 멤버들의 첫 여행 에피소드가 전파를 탄다. 

출발 전부터 한껏 기대에 부풀었던 에이핑크지만, 춘천역에 도착하자마자 거짓말처럼 폭우가 쏟아지며 춘천 여행의 불길한 기운(?)을 암시했다. 창밖으로 비가 오는 춘천을 구경만 해야 했던 에이핑크에게 '에이핑크는 야자타임 안하나요?'라는 Q(질문)이 찾아왔다. 

순간 언니라인(초롱 보미 은지)과 동생라인(나은 남주 하영)의 야자타임 논란 속에서도 막내 하영은 "진짜 짧게 하죠.. 30분"이라며 야자타임 시작을 종용했다. 이에 리더 박초롱은 발끈하며 "(평소 존댓말 하는 습관을)굳이 깰거여?"라고 말하며 구수한 사투리와 함께 군기반장다운 포스를 선보였다. 

하지만 야자타임은 시작됐고, 보미는 "우리 초롱이 귀여워~"라며 초롱의 양 볼을 감싸고 부비부비를 시도하거나, 자세가 불량하다며 철저한 막내 교육(?)에 들어갔다. 

나은 역시 멘붕에 빠져든 초롱에게 "초롱아 말 좀 해봐~"라고 다그치며 막내를 향한 무한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한마디도 못하고 순한 양이 된 초롱은 결국 머리를 쥐어뜯으며 비명까지 내질렀다는 후문이다. 

귀요미 막내로 변신한 초롱과 막내 군기잡기에 열중인 보미의 활약이 빛난, 에이핑크의 첫 야자타임은 9월 11일 목요일 오후 6시 '에이핑크의 쇼타임'에서 공개된다. 

['에이핑크 쇼타임' 박초롱 굴욕, 사진=MBC에브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