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왕배와 열애를 인정한 아시안게임 펜싱 금메달리스트 전희숙(30 서울시청)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희숙은 지난 21일 경기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국의 리훌린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전희숙의 첫 메이저대회 개인전 금메달이다.

이후 전희숙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만난 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서로 힘이 돼주고 격려가 됐다"며 "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 열애를 공개해달라고 해서 알겠다고 했다. 좋은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1984년 생인 전희숙은 한국체육대학교를 졸업했으며, 2002년부터 펜싱 선수로 활동한 베테랑이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부터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 2011년 아시아 펜싱선수권대회, 2012년 런던 올림픽 등에 여자 펜싱 국가대표로 참가했다. 

한편, 전희숙과 왕배는 어린 시절부터 친구로 지내오다 최근 연인으로 발전, 5개월째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 왕배는 지인을 통해 전희숙을 소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왕배 전희숙 열애, 사진=연합뉴스/왕배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