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 수호의 아버지가 친일파 시비에 휘말렸다.

엑수 수호 아버지이지자 김용하 순천향대 교수는 12일 일부 네티즌들이 자신과 아들인 수호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지난 10일부터 일부 인터넷 사이트에는 뉴라이트, 친일파와 연관시킨 글이 올라왔고 '김 교수는 친일파, 수호는 친일파의 아들'이라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김 교수는 공무원 연금 개혁 논의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김 교수는 "중도보수를 표방해온 시민단체인 바른사회시민회의는 뉴라이트가 아니다. 오해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은 이 단체를 친일파로 규정했다.  

일본에 체류 중인 수호 역시 답답한 마음에 아버지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친일파가 맞는지 물어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은 "엑소 수호 아버지가 12일 경찰청 홈페이지를 통해 수사를 의뢰했고, 김 교수의 거주지 관할인 서울 강남경찰서로 사건을 배당했다"고 밝혔다. 

[엑소 수호 아버지 명예훼손 수사, 사진=뉴데일리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