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식과 박유천이 '아름다운예술인상'을 수상한다.

2일 재단법인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이 주최하는 '제4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심사위원회는 올해 대상 수상자로 영화배우 최민식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9일 하오 6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시상식을 갖는 '제4회 아름다운예술인상;은 대상을 비롯해 공로예술인상 부문에 원로 영화배우 엄앵란, 연극예술인상 부문에 '단테의 신곡', '나는 너다' 등에 출연한 원로 연극인 박정자, 신인예술인상 부문에 '해무'의 박유천 등 4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 

아름다운예술인상은 매년 가장 뛰어난 활동 업적을 남긴 영화와 연극 예술인이나 일생을 통해 예술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 예술인을 선정, 총 1억 원의 시상금(대상 4천만 원, 부문상 각 2천만 원)과 함께 상패를 수여하게 된다.  

지난해는 대상에 고 최인호 작가, 공로예술인상은 원로배우 윤일봉, 연극예술인상은 손숙, 신인예술인상은 단편영화 '세이프'로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문병곤 감독이 받았다. 

대상부문 본선 심사는 언론계 대중문화 담당 현직 언론인들이 추천 형식으로 심사에 참여했다. 또 4개 부문 중 연극예술인 부문도 공연단체 대표와 연극 전문 언론인들이 심사에 참여해 올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한편,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은 2011년 초에 설립되어 매년 두 차례씩 4년간 예술인 자녀 218명에게 학비를 지원한 장학사업과 예비 영화인재 37명에 대한 단편영화 창작 지원사업, 한국영화의 미래인 어린이 540명에게 영화체험 교육사업을 시행해 왔다.  

[최민식 박유천, 사진=무비위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