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30)가 불륜 의혹에 휩싸이면서 자신이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2일 케이블채널 티캐스트 측에 따르면 에네스 카야가 스크린의 '위클리 매거진 : 영화의 발견'에 하차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크린은 "에네스 카야가 '영화의 발견'에서 하차하겠다고 직접 연락을 해왔다"며 "루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프로그램에 누가 될 것 같아 그만두겠다고 죄송하다는 말만 했다"고 밝혔다.

이에 '영화의 발견' 측은 오는 6일 방송부터 에네스 카야 대신 성우를 투입해 프로그램을 제작하기로 결정했다. 

에네스 카야는 현재 JTBC '비정상회담'과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영화채널 스크린의 '영화의 발견'에 출연하고 있으며, 채널CGV가 오는 4일부터 선보이는 '로케이션 인 아메리카'에도 참여했다. 

앞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에네스 카야가 총각 행세를 하고 다닌다는 글이 게재돼 논란이 일었다. 해당 게시물에는 에네스 카야가 자신이 유부남임을 숨기고 수많은 여성에게 접근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와 함께 한 여성과 나눈 19금 카톡 대화가 공개돼 더욱 큰 충격을 줬다. 

[에네스 카야 불륜 논란, 사진=티캐스트/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