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 논란에 휩싸인 에네스 카야가 '비정상회담'에서 하차하는 가운데 과거 발언까지 주목을 받고 있다. 

2일 JTBC 관계자에 따르면 불륜설이 불거진 에네스 카야는 오는 7일부터 '비정상회담' 녹화에 참여하지 않으며, 남은 2회분에 대해서도 최대한 편집해 방송할 예정이다.  

앞서 에네스 카야는 최근 JTBC '비정상회담'에서 미리 쓴 유서를 통해 한국인 아내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당시 에네스 카야는 "사랑하는 우리 마누라.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지만 부족함이 많았을 거야"라며 "그동안 미안하고 죽어서라도, 죽어서 다시 돌아오더라도 너만을 사랑해"라고 남다른 아내 사랑을 표현했다.

하지만 이 같은 모습에도 불구하고 에네스 카야는 총각 행세 논란으로 충격을 주고 있다. 더욱이 그는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해명 없이 터키로 출국해 고국에서 생활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에네스 카야가 총각 행세를 하고 다닌다는 글이 게재돼 논란이 일었다. 해당 게시물에는 에네스 카야가 자신이 유부남임을 숨기고 수많은 여성에게 접근했다는 글과 함께 스마트폰 SNS 대화내용이 담겨 있어 그 진위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사진=JTBC '비정상회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