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설에 휩싸인 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가 1년 전 방송에서 미혼이라고 발언한 사실이 드러났다. 

에네스 카야는 지난 9월 tvN '현장 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결혼 3년차임을 밝히며 "한국인 여성과 결혼했다. 길 가다가 지금의 아내를 우연히 만났고 첫눈에 반해서 말을 걸었다"고 밝혔다. 

또한, 에네스 카야는 최근 JTBC '비정상회담'에서 아들과 아내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드러내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에네스 카야는 지난해 4월 15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황범식이 "장가 갔냐?"고 질문하자 "아직 안갔습니다"라고 답했다. 이러한 발언은 '결혼 3년차'로 밝힌 최근 방송 내용과 맞지 않는다. 결국 1년 전 방송에서 거짓말을 한 셈이다.  

한편, 지난달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비정상회담'을 통해 인기몰이 중 에네스 카야가 총각 행세를 하고 다닌다는 글이 게재돼 논란이 일었다. 

해당 게시물에서 에네스 카야가 자신이 유부남임을 숨기고 수많은 여성에게 접근했다는 글과 함께 충격적인 스마트폰 SNS 대화내용이 담겨 있어 그 진위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사진=KBS1 '아침마당'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