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딸 이미소가 출연한 영화 '마녀'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새 파일럿 프로그램 '작정하고 본방사수'에 김부선 이미소 부녀가 출연해 독한 입담 대결을 펼쳤다. 이에 이미소가 출연한 작품이 덩달아 관심를 모으고 있는 것.

지난해 9월 개봉한 영화 '마녀'에서 김부선 딸 이미소는 반전of반전 캐릭터 '세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미소가 연기한 '세민'은 무서운 신입사원 '세영'의 비밀스러운 언니 캐릭터이다.

몸이 약해 부모님의 관심을 독차지한 '세민'을 저주해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등 그 진실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세영'의 이야기들은 관객들의 궁금증과 긴장감을 동시에 자극한다. 

새하얀 얼굴 뒤에 섬뜩한 비밀을 품고 있는 또 하나의 마녀 '세민' 역할을 맡은 배우 이미소는 올해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된 '선지자의 밤'을 비롯해 '시라노; 연애조작단', '여고괴담5' 등의 작품을 통해 연기 내공을 다져온 신예이다. 영화 '마녀'에서는 관객들을 잠 못 이루게 만들 최고의 공포 클라이맥스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해 강렬한 인상을 선사했다. 

한편, KBS2 '작정하고 본방사수'는 리얼타임 본방송을 뜻하는게 아니라, TV 방송을 보며 재미를 찾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과정 즉, '본격적'으로 '방송'을 사수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다룬다.

[김부선 딸 이미소, 사진=영화 '마녀'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