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석·정태호·신보라·박성광 등 홍보 동영상 재능기부 참여 잇따라수협, 자매결연 기업·단체 등에 방문비용 지원 등 도시-어촌 가교역할 톡톡
  • ▲ 수협중앙회가 제작한 '어촌사랑 자매결연 스타릴레이 캠페인' 홍보 동영상 중 MC로 활동 중인 서경석씨가 출연한 모습.ⓒ수협중앙회
    ▲ 수협중앙회가 제작한 '어촌사랑 자매결연 스타릴레이 캠페인' 홍보 동영상 중 MC로 활동 중인 서경석씨가 출연한 모습.ⓒ수협중앙회

    수협중앙회가 추진하는 범국민 어촌사랑 운동이 유명 희극인들의 동참으로 활력을 띠고 있다.

    20일 수협에 따르면 MC로 활약하는 서경석씨가 '어촌사랑 자매결연 스타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한 데 이어 정태호, 신보라 등 인기 개그맨들의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서경석은 이번에 홍보 동영상 제작에 참여해 어촌과 도시민을 연결하는 사랑 나눔 운동인 어촌사랑 자매결연에 동참을 호소했다.

    개그맨 후배인 정태호, 신보라, 박성광 등도 서경석에 이어 재능기부를 통해 어촌사랑 홍보 동영상 제작에 동참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개그맨이자 방송인인 '컬투'가 어촌사랑 자매결연에 발 벗고 나섰었다.

    홍보 동영상은 수협중앙회 공식블로그 '우리바다 푸른이야기'와 페이스북,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튜브를 통해 볼 수 있다.

    어촌사랑 자매결연 운동은 도시와 어촌 간 교류를 촉진해 양 지역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수협이 추진하는 교류촉진 사업이다.

    수협은 자매결연 운동을 통해 기업·단체·학교와 어촌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며 방문비용도 일부 지원하고 있다.

    자매결연을 원하는 기업·단체에 연간 최고 400만원까지 어촌 교류행사 비용을 지원한다. 어촌의 문화, 복지 향상을 위해 재능기부에 나서는 경우에도 최대 5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가족이나 친구, 직장동료 등이 8~12인 규모로 소그룹을 짜서 어촌계 방문 계획을 신청하면 선정을 통해 최고 70만원을 보조한다.

    2005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을 통해 지난달 말까지 총 1793건의 자매결연이 성사됐다.

    수협 관계자는 "어촌을 자연 친화적 휴양과 휴식공간으로 인식해 도시민들의 어촌 방문이 확대될 수 있게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며 "자매결연이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어촌사랑 자매결연에 관한 사항은 수협중앙회 어촌지원단(02-2240-2268~9)과 어촌사랑 홈페이지(www.isealove.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