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42주년 기념식 개최단순 시공 벗어나 '기획·제안형' 사업 키운다
  • ▲ 대우건설은 30일 본사 강당에서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대우건설 김동현 직원노사협의회 대표, 박영식 사장, 박삼규 노동조합 위원장, 임경택 부사장.ⓒ대우건설
    ▲ 대우건설은 30일 본사 강당에서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대우건설 김동현 직원노사협의회 대표, 박영식 사장, 박삼규 노동조합 위원장, 임경택 부사장.ⓒ대우건설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사진)은 창립 42주년을 맞아 30일 본사 강당에서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했다.


    대우건설은 3분기 누계 매출 7조3123억원을 기록, 연간매출목표(10조365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 수주도 동기간 11조3859억원으로 건설사 중 유일하게 10조를 넘어섰다.


    이에 박영식 사장은 "그룹사의 지원 없이 창사 이래 최대 매출기록 갱신, 수주 15조 달성 등 연초 세웠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7월 새로운 비전을 발표, '인류와 더 나은 미래를 지향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구체적인 방향으로 2025년까지 글로벌 인프라 & 에너지 디벨로퍼로 성장할 것을 제시했다.


    핵심 기술과 노하우를 체계화하고 기존의 단순 시공에서 '기획 및 제안형' 사업을 확대, 에너지 인프라 분야의 세계적 개발·시공·운영 회사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를 대우건설 재도약의 디딤돌로 삼겠다는 연초 목표 달성이 가시화되고 있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2016년을 창사 이래 최대 수익성을 이룩하는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 대우건설 본사 전경.ⓒ뉴데일리경제
    ▲ 대우건설 본사 전경.ⓒ뉴데일리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