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22.5→25→28%' 매년 3% 성장‥유럽 11→11→9.6%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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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의 지역별 전체 매출액 가운데 북미시장이 차지하는 비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전자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41조9489억원이다. 이 중 북미시장에서 11조8041억원을 거둬들였다. 이는 전체 매출의 28.1%에 해당하는 수치다.

    북미시장이 28%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의 지역별 매출 비중에서 북미시장의 중요도는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3년 22.5%를 찍은데 이어 지난해 25.1%를 올리는 등 매년 3%씩 비중이 커지고 있다.

    반면 유럽시장에서는 2013년 11.1%, 지난해 11%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다 올해 3분기 기준 9.6%로 크게 떨어졌다.

    국내시장의 경우 20%대 중반을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다. 올 1~3분기 동안에도 25.6%에 해당하는 매출 10조7727억원을 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