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슨, 사석 혼용기술 선봬
  • ▲ 포스코건설 인천 송도 사옥.ⓒ포스코건설
    ▲ 포스코건설 인천 송도 사옥.ⓒ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국내 항만분야 강자들을 제치고 강원 동해항 3단계 북방파제 축조공사 2공구를 수주했다.

    24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이 사업은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이 조달청을 통해 대안입찰방식으로 발주한 공사다.

    총 1799m 규모의 방파제 신설 사업으로 1공구는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2공구는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따냈다.

    2공구는 총 사업비 1,465억원 규모로 오는 6월 착공, 1,350일 후 준공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포스코건설(45%), 동부건설(15%), 포스코엔지니어링(15%), 도원이엔씨(12%), 영진종건(8%), 여운(5%) 등으로 구성된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입찰에서 케이슨과 사석을 혼용해 방파제를 건설하는 기술제안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자평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2공구 입찰은 현대건설, GS건설, 금호산업 등 항만분야 강자가 대거 나서는 등 수주전이 치열했다. 우리가 제시한 케이슨과 사석을 혼용한 기술은 파도 피해가 잦은 동해항 앞바다에 최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