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유럽' UHD 인증 획득… 소비자에 화질 차별화 적극 알릴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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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올해 내놓은 'UHD TV' 전체 모델이 유럽의 까다로운 화질 조건을 통과했다.

    삼성전자는 '2016년형 UHD TV' 전 모델이 유럽의 IT·가전회사 연합인 '디지털 유럽(Digital Europe)'으로부터 UHD 인증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디지털 유럽'은 유럽 37개국 무역협회와 62개 기업들이 회원으로 참가한 단체다. '미국 소비자기술협회'와 함께 가전 업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단체로 꼽힌다.

    이 단체는 소비자들이 좋은 화질의 UHD TV를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검증을 진행한 뒤 이를 통과한 제품에 디지털 유럽 UHD 로고를 쓸 수 있도록 한다.

    앞서 삼성전자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의 UHD 인증 로고도 따낸 바 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2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IFA 2016'에서 디지털 유럽 UHD 인증 전시존을 별도로 마련, 관람객들에게 차별화된 화질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성일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디지털 유럽의 UHD 인증은 어려운 기술 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들도 UHD 인증 로고만 확인하면 좋은 품질의 UHD TV를 쉽게 선택할 수 있는 기준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