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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굴지의 기업인 광채그룹과 국내 정보전자·건설기업인 제이앤유글로벌이 한중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4일 제이앤유글로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11월1일까지 광채그룹의 초청으로 북경을 방문한 홍건표 제이앤유글로벌 회장은 린제이 광채그룹 주석과 함께 양국 합작 한국법인으로 ㈜한국광채뉴글로벌을 설립키로 합의했다. ㈜한국광채뉴글로벌은 홍건표 회장과 린제이 주석이 공동대표로, 지분구조는 홍 회장이 51%, 린제이 회장은 49%다.
제이앤유글로벌 측은 "중국의 유력기업으로 한국과 경제 교류를 이어온 광채그룹이 신소재 및 건설 부문 등에서 재이앤유글로벌과 공동사업을 추진키로 하면서 양국간 해외사업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앞으로 국내에 건설예정인 제3 신소재 연료공장 신축공사를 추진하고 국내상장사 중 한 곳인 S사(제조업체)에 3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특히 이 회사는 내몽골에 위치한 광채그룹 계열사 '광채옥 건설 부문'의 수입선 다변화를 통해 중국산 옥(玉)을 대거 국내로 들여와 건설소재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럴 경우 국내 주택사업 추진시 부가가치가 높은 중국산 옥을 소재로 한 아파트도 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 추진 중인 인천청라지구의 재개발 사업 및 김포 지역 주택조합아파트 공사를 비롯해 아라뱃길 호텔 공사 등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광채뉴글로벌은 홍콩광채법인에서 투자금융을 유치하는 방식으로 설립금을 마련하며 이번 협약식에는 홍 회장 외에 약천사(대한불교진약종총본산) 회주 영봉주지스님과 제이앤유글로벌 재무담당 이재현 부사장 및 세무회계법인 임원 최한상씨 등이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