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건설·소재개발 등 해외사업 적극 추진키로
  • ▲ 홍건표 제이앤유글로벌 회장(좌)과 린제이 중국 광채그룹 주석. ⓒ제이앤유글로벌
    ▲ 홍건표 제이앤유글로벌 회장(좌)과 린제이 중국 광채그룹 주석. ⓒ제이앤유글로벌

    중국 굴지의 기업인 광채그룹과 국내 정보전자·건설기업인 제이앤유글로벌이 한중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4일 제이앤유글로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11월1일까지 광채그룹의 초청으로 북경을 방문한 홍건표 제이앤유글로벌 회장은 린제이 광채그룹 주석과 함께 양국 합작 한국법인으로 ㈜한국광채뉴글로벌을 설립키로 합의했다. ㈜한국광채뉴글로벌은 홍건표 회장과 린제이 주석이 공동대표로, 지분구조는 홍 회장이 51%, 린제이 회장은 49%다.

    제이앤유글로벌 측은 "중국의 유력기업으로 한국과 경제 교류를 이어온 광채그룹이 신소재 및 건설 부문 등에서 재이앤유글로벌과 공동사업을 추진키로 하면서 양국간 해외사업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앞으로 국내에 건설예정인 제3 신소재 연료공장 신축공사를 추진하고 국내상장사 중 한 곳인 S사(제조업체)에 3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특히 이 회사는 내몽골에 위치한 광채그룹 계열사 '광채옥 건설 부문'의 수입선 다변화를 통해 중국산 옥(玉)을 대거 국내로 들여와 건설소재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럴 경우 국내 주택사업 추진시 부가가치가 높은 중국산 옥을 소재로 한 아파트도 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 추진 중인 인천청라지구의 재개발 사업 및 김포 지역 주택조합아파트 공사를 비롯해 아라뱃길 호텔 공사 등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광채뉴글로벌은 홍콩광채법인에서 투자금융을 유치하는 방식으로 설립금을 마련하며 이번 협약식에는 홍 회장 외에 약천사(대한불교진약종총본산) 회주 영봉주지스님과 제이앤유글로벌 재무담당 이재현 부사장 및 세무회계법인 임원 최한상씨 등이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