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미래원서 700여 명 임직원 및 봉사자 김장 봉사LS전선 등 주요 계열사도 봉사활동 실시
  • ▲ 지난 26일 경기도 안성 LS미래원에서 구자열 LS그룹 회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에 참여해 자원봉사자와 함께 김치를 담그고 있다.ⓒLS그룹
    ▲ 지난 26일 경기도 안성 LS미래원에서 구자열 LS그룹 회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에 참여해 자원봉사자와 함께 김치를 담그고 있다.ⓒLS그룹



    LS그룹이 본격적인 추위를 앞두고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LS그룹은 지난 26일 경기도 안성시와 함께 안성 시내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층 약 1500 가구에 김치를 직접 담궈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구자열 회장, 이광우 부회장 등 LS그룹 임직원들과 황은성 안성시장, 신수철 안성시자원봉사센터장 및 자원봉사자 7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은 총 7000여 포기의 배추 속을 채웠으며, 이를 포장해 각 시설과 가정에 배달했다.

    LS그룹 관계자는 "연말 배추, 무 등 김장재료 가격의 폭등으로 인해 저소득 가정이 느낄 경제적 어려움을 고려해 이 같은 행사를 안성시에 제안했다"며 "안성 시내 봉사자들의 자발적인 호응 덕에 뜻 깊은 행사를 열 수 있었다"고 전했다.

    구자열 회장은 "김장은 예부터 우리 조상들이 춥고 긴 겨울을 나기 위한 월동 준비이며,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미풍양속이었다"며 "다들 각자의 생활로도 바쁠텐데 이렇게 추운 날씨 속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선뜻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에게 깊이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LS그룹 주요 계열사들 역시 최근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에 나서고 있다.

    LS전선은 강원도 동해공장 일대의 홀몸 노인과 경로당 100여 가구를 직접 방문해 김장 김치 500 포기를 전달했다. LS엠트론은 강원도 춘천에서 소외계층 주거환경 개선 공사 등을 실시했다. LS산전은 임직원들의 미사용 물품 1450여 점을 아름다운 가게 안양점에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