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H 캐스팅 센터, 자기 PR 등 지원자들의 역량 발휘 기회 확대
  • ▲ 현대자동차 2017년 잡페어 포스터.ⓒ현대자동차
    ▲ 현대자동차 2017년 잡페어 포스터.ⓒ현대자동차

     

    현대차가 현장에서 직접 인재를 발굴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24일~25일 이틀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잡페어(Job Fair, 채용박람회)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현대차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잡페어의 주제를 'What makes you move? 당신과 함께 세상을 움직입니다'로 정했다. 이번 박람회는 현대차가 추구하는 '사람ㆍ일ㆍ문화'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가는 자리다.

    특히 참가자들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 제공함으로써, 더 많은 우수 인재를 발굴하는 동시에 현대차가 추구하는 브랜드 가치를 생생하게 전달해 참가자들과 깊이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운영될 예정이다.

    우선 현대차는 이색 채용 프로그램 ‘The H’를 더욱 확대 운영하기 위해 'The H 캐스팅 센터'를 운영한다. 'The H'는 겉으로 드러나는 경력이나 스펙(spec)보다는 잠재능력과 인성을 갖춘 인재를 직접 찾아나서는 프로그램이다.

    ‘The H 캐스팅’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오는 10일 낮 12시부터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주어진 주제에 맞춰 자신을 소개하는 글을 작성하고 사전 신청을 하면 된다. 현대차는 이 중 일부 대상자를 선정해 잡페어 현장의 ‘The H 캐스팅 센터’에서 심층 면담을 진행해 최종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The H 캐스팅’을 통해 선발된 인재들에 대해서는 2개월 장기 관찰 과정을 진행해  신입사원으로 입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또 채용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신청과 현장 접수를 통해 ‘자기 PR’을 진행,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장점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선정된 우수자에게는 향후 하반기 신입 채용 과정에서 서류 전형 면제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기 PR’ 사전 접수를 원하는 지원자 역시 10일 낮 12시부터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개별 연락을 통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채용 실무를 담당하는 인재채용팀 직원 및 현직 직원들과 자유로운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채용 팁을 얻을 수 있는 채용 토크, 직무 토크, 현대차 직원들의 일과 삶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테마 특강(H-Story)  등을 진행해 지원자들과의 쌍방향 소통을 강조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일방적인 채용정보의 전달이 아니라 취업 희망 학생들과 깊이 있게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특히 이번 잡페어는 다양한 채용정보, 현대자동차의 비전과 가치를 전달하는 것은 물론 참가자들의 역량발휘 기회 확대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8월 31일부터 9월 8일까지 ▲R&D ▲Manufacturing  ▲전략지원 ▲S/W ▲디자인 분야의 하반기 신입 채용 및 동계 인턴 모집을 시작으로 창의적이고 우수한 인재 찾기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