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0만 와이파이 개방…요금제 상관 없이 서비스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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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직원들이 10일 와이파이 장비 교체 작업을 진행하는 모습.ⓒKT

  
  

KT는 전 국민 대상 10만 와이파이AP(WiFi AP) 개방을 완료하고 스마트폰 고객 및 지하철 객실 장비 교체 등 서비스 향상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KT는 지난 6월 정부의 가계통신비 절감 및 공공 와이파이 2.0 정책에 적극 동참할 것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유동인구가 많고 일상 생활에 밀접해 실질적 개방 혜택을 느낄 수 있는 ▲생활편의시설(편의점·백화점·대형마트·버스정류장·지하철역·터미널·주유소 등) ▲관광지(광장·공원) ▲체육문화시설(공연장·극장·서점) 등의 와이파이 AP 10만개를 11일 개방 완료했다.

이번 KT의 와이파이 개방으로 타사 고객들 역시 최소한의 인증절차(이메일, 폰번호, 성별, 연령대 입력 및 약관 동의)와 짧은 광고시청(15초)을 거치면 국내 최고 품질의 서비스를 1시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시간 경과 후에는 재인증 없이 광고시청만으로 이용시간 연장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사용량 증가에 대비해 노후 장비 점검 및 장비 증설도 병행됐다.

KT는 이달 1일부터 1만원 후반 요금제부터 제공된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저가요금제 고객에게도 확대 적용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요금제와 스마트폰(패드) 그대로 광고시청 없이 KT의 와이파이에 접속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 확대로 약 55만명의 KT고객이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게다가 전국 지하철 객차 내 와이파이 장비도 교체, 품질을 향상 시켰다.

박현진 KT 유무선사업본부장 상무는 "전 국민 통신비 절감을 위해 10만 와이파이AP 개방과 KT 고객혜택 강화를 위한 무료 서비스 제공 확대, 지하철 객차 내 품질향상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KT는 국민기업으로 가계통신비 부담을 줄이고 혜택을 강화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