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K "지난 10년간 페라리와 함께 스포츠 문화 산업 앞장서 "
  • ▲ 페라리가 18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브랜드 출범 70주년을 기념하는 축하행사를 갖고, 70주년 기념 아이콘 라페라리 아페르타를 국내 최초 공개했다. ⓒ뉴데일리
    ▲ 페라리가 18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브랜드 출범 70주년을 기념하는 축하행사를 갖고, 70주년 기념 아이콘 라페라리 아페르타를 국내 최초 공개했다. ⓒ뉴데일리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인 페라리가 70주년을 맞아 국내 슈퍼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페라리는 18일 브랜드 출범 70주년 기념행사에서 한정판 모델인 '라페라리 아페르타'를 선보인 뒤 고객 맞춤형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페라리 국내 공식 수입·판매사인 FMK의 김광철 대표는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FMK는 지난 10년간 페라리와 함께 모터스포츠, 슈퍼카 등 스포츠 문화 산업에 앞장서 왔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향후 인프라 구축과 지속적 고객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 슈퍼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이번 모델에 대해 "최신 기술의 결정체"라고 소개했다.

또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자신하며 "페라리가 역사상 가장 강하고 빠른 최고의 성능으로 한국 고객의 사랑까지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페라리는 엔초 페라리가 1929년에 설립한 이탈리아 자동차 브랜드로 고성능 스포츠카를 제조·판매하며 세계적인 슈퍼카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디터 넥텔 페라리 극동 및 중동지역 총괄 CEO는 "페라리를 소유한다는 건 단지 빠른 차를 갖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더 많은 고객이 페라리 슈퍼카의 매력에 빠질 수 있도록 슈퍼카 공급 확대와 함께 고객 맞춤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페라리는 전 세계적으로 210대의 라페라리 아페르타를 생산한다. 이 중 마지막 생산 모델인 210번째 라페라리 아페르타는 경매에서 830만유로(약 112억원)에 낙찰됐다. 

한편, 전세계를 돌며 브랜드 출범 70주년 행사를 진행 중인 페라리는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제주로 랠리'를 기획해 수익금 전액을 홀트 아동복지회에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