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단계부터 다양한 국가 유저 성향 조사 결과 담아내"해외지사 10곳 협업… 국내 모바일 MMORPG 최초 '글로벌 원빌드' 서비스"
  • ▲ 송재준 게임빌 부사장ⓒ뉴데일리
    ▲ 송재준 게임빌 부사장ⓒ뉴데일리

     

    게임빌이 자체 개발한 야심작 '로열블러드'를 본격 공개했다. 개발 단계부터 다양한 국가의 유저 성향을 모아 그 결과를 로열블러드에 담은 만큼 세계적인 모바일 MMORPG를 배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게임빌은 11일 르 메르디앙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로열블러드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로열블러드 게임을 소개하고, 향후 서비스 계획을 밝혔다.

    송병준 게임빌 부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게임빌이 국내에서 모바일 MMORPG 개발을 가장 먼저 시작했지만 경쟁사의 게임들이 먼저 론칭돼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며 "저희는 오랜기간 많은 담금질을 한만큼 게임이 완성도 있게 준비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송 부사장은 "게임빌이 준비 중인 또 하나의 새로운 도전은 국내 모바일 MMORPG 최초의 글로벌 원빌드 서비스"라며 "북미, 유럽 등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세계적인 모바일 MMORPG 배출을 목표로 세계 10개국에 나가 있는 해외지사와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MMORPG the Next'라는 슬로건에 맞게 기존 MMORPG와 차별화 되는 핵심 콘텐츠가 공개됐다.

    '돌발 임무'로 명칭된 '이벤트 드리븐 시스템'을 비롯해 '태세 전환'을 활용한 클래스별 역할 플레이, 수동 컨트롤로 각 잡힌 협력을 유도하는 '보스 레이드' 등이 플레이 영상과 함께 소개됐다.

    특히 매 2주마다 시즌제로 펼쳐지는 '100:100의 대규모 RvR 전투'와 최대 500명의 대규모 길드 시스템이 플레이 영상으로 최초 공개되면서 길드 간 ‘정치’ 요소와 이를 통한 ‘전쟁’이라는 새로운 재미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또 MMORPG 가치를 지키기 위한 3대 정책을 발표했다. 누구나 노력한 만큼 얻는 확정형 성장 시스템, 최고 성능의 장비는 팔지 않고, 모든 아이템은 인게임에서 획득할 수 있다는 정책으로 유저들의 좋은 플레이 경험을 우선시하는 정책 방향 제시로 호평을 받았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송재준 부사장, 김동균 본부장, 장용호 PD, 백승지 AD가 참석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게임빌은 내달 12일 국내 정식 출시 후, 내년 3월을 목표로 글로벌 출시를 준비한다. 중국 서비스는 현재 정해진 바가 없다.

    김동균 사업본부장은 "중국은 저희에게 굉장이 중요한 시장이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적절한 상황이 오면 가장 알맞은 방법으로 출시하는 것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