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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그룹이 높은 유리천장에도 불구하고 포스코와 포스코대우에서 여자 신규 임원을 총 3명 배출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9일 포스코에 이어 10일 포스코대우에 대한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포스코에서는 정탁 부사장 등 35명의 임원인사가 있었다. 포스코대우에서는 고재린 전무 등 18명의 임원인사가 이뤄졌다.


    특히 눈여겨 볼 대목은 여자 임원들의 약진이다.


    포스코는 철강업종 특성상 여자 비중이 높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여자 임원이 극히 드물다.


    현재 포스코에는 3명의 여자 임원이 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상무보에서 상무로 승진한 이유경 상무와 신규 임원이 된 오지은 상무보가 있다. 기존 김희 상무보까지 3명이다.


    또 이번 인사에서 포스코대우는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여자 임원이 늘어났다.


    포스코켐텍에 있던 최은주 상무가 투자관리실장으로 신규 선임됐고, 포스코에 있던 홍진숙 홍보그룹장이 상무보로 승진하며 신규 선임됐다. 기존에 유일하게 여자 임원이던 최영 상무보는 포스코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최영 상무보까지 합류하게 되면 4명의 여자 임원을 보유하게 되고, 포스코대우는 2명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