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0년 상반기부터 독일 오스나부르크 공장서 생산 시작전체 판매량 40% SUV로 채울 계획
  • ▲ 폭스바겐은 브랜드 역사상 최초의 컨버터블 SUV인 '티록 카브리올레(T-Roc Cabriolet) 버전'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폭스바겐코리아
    ▲ 폭스바겐은 브랜드 역사상 최초의 컨버터블 SUV인 '티록 카브리올레(T-Roc Cabriolet) 버전'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은 브랜드 역사상 최초의 컨버터블 SUV인 티록 카브리올레(T-Roc Cabriolet) 버전을 생산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폭스바겐그룹 감독위원회는 지난 23일 티록 카브리올레 개발 및 생산을 위해 독일 오스나부르크 공장에 8000만 유로 이상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티록 카브리올레는 폭스바겐의 최신 컴팩트 SUV인 티록(T-Roc)을 기반으로 한다. 티록은 지난 2017년 말 유럽 시장에 출시돼 현재까지 4만여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티록 카브리올레에 자사의 SUV 세그먼트 바디 스타일을 적용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생산 계획은 오는 2020년 상반기부터다.

    헤르베르트 디이스 폭스바겐 브랜드 경영 이사회 의장은 "티록은 이미 전세계 소형 SUV 부문에서 새로운 기준을 수립한 모델"이라며 "수십년간 컨버터블 제작 노하우를 가진 오스나부르크 공장에서 생산되는 티록 카브리올레는 또 한 번의 오픈카 성공 신화를 써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폭스바겐은 오는 202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SUV 라인업을 20개 모델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폭스바겐이 판매하는 전체 차량의 40%를 SUV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