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작으로 안산, 울산, 광주, 대구, 창원 등 전국 6개 지역서 개최부품 협력사, 설비·원부자재 협력사 등 총 281개 업체 참여‘온라인 채용지원 시스템’운영으로 상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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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륭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협력사 채용을 지원, 동반성장 강화에 나선다.

    현대·기아차는 2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COEX)에서 '2018 협력사 채용박람회’ 개막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박건수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김용근 자동차산업협회장, 이영섭 현대·기아차 협력회장,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등 각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력사 채용 박람회는 서울을 시작으로 안산(4월 12일), 울산(4월 27일), 광주(5월 3일), 대구(5월 15일), 창원(5월 24일)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부품 협력사 ▲설비·원부자재 협력사 등 전국적으로 총 281개의 협력사가 참여하며, 협력사가 밀집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6개 권역으로 세분화해 운영된다.

    먼저 1차 협력사를 위한 채용박람회는 ▲2일 수도권 박람회(서울, 코엑스)를 시작으로 ▲5월 3일 호남권 박람회(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5월 15일 대구·경북권 박람회(대구, 엑스코) ▲5월 24일 부산·경남권 박람회(창원, 창원컨벤션센터) 등 4개 지역에서 차례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2, 3차 협력사만을 위한 전용 채용박람회를 신규로 실시해 채용박람회 참여 협력사를 2·3차까지 확대하고,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부품협력사 채용을 적극 지원한다.

    2·3차 협력사를 위한 채용박람회는 12일 수도권/중부권 박람회(안산, 안산상록수체육관), 27일 울산·부산·대구·창원 박람회(울산, 울산대학교) 등 2개 지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는 협력사 경영 개선을 위한 '상생협력기금', '2·3차 협력사 전용 상생펀드'와 함께 전용 채용박람회 실시 등 실질적 지원을 확대해 협력사들의 경쟁력 제고에 힘을 쏟는다.

    현대·기아차는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통해 근로시간 단축 등 기업환경 변화 속에서 중소 협력사가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기아차는 채용박람회의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주요 취업 전문 업체와 손잡고 '협력사 채용박람회 채용지원 시스템'을 운영, 협력사들이 온라인을 통해 우수 인재를 연중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2·3차 협력사를 위한 전용 채용 박람회를 통해 2·3차 협력사가 신규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문인 생산·기술·경력직 모집을 지원해 중소 부품협력사의 경쟁력 확보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 ▲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기륭 기자
    ▲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기륭 기자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은 개막식 인사말에서 "현대·기아차는 우수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의 인재채용을 돕기 위해 2012년부터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강화하고, 자동차산업 전반에 걸친 고용창출 확대에 기여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채용박람회장은 명사들의 강의가 진행되는 '취업특강관', 행사장 방문 구직자들에게 컨설팅을 진행하는 'JOB 컨설팅관', 현대·기아차의 동반성장 정책 및 협력사의 경쟁력을 알리는 '동반성장관', 이력서 컨설팅, 무료 증명사진 촬영, 스트레스 테스트 등을 지원하는 '부대행사관' 등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아울러 홈페이지 내에 경력직 채용관 코너를 별도로 마련해 다양한 계층의 구직자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현대·기아차는 취업전문 포털 사이트 커리어, 인크루트, 사람인과 연계해 개설된 '협력사 채용박람회 채용지원 시스템'을 통해 협력사에게는 다양한 인재 채용의 기회를, 구직자에게는 현대·기아차의 우수 협력사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연중 상시 제공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이제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현대·기아차는 협력사의 우수인재 채용을 꾸준히 지원하며 청년 실업률을 낮추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