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美 정상회담·FOMC 등 대형 이벤트 속속투자심리 개선…삼전 상승에도 5만원 못넘어
  • 북미 정상회담 등 굵직한 이벤트가 몰린 '슈퍼 위크' 첫날 코스피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57포인트(0.67%) 오른 2470.1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번 주에는 오는 12일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을 비롯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유럽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 등 대형 이벤트들이 열린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7포인트 오른 2454.25포인트로 상승 출발한 뒤 상승 폭을 늘렸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2586억원, 외국인이 98억원 매도했으나 기관은 2821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4억1429만주, 거래대금은 6조8129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건설은 3% 이상 올랐으며 철강, 기계 등은 2%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은행, 증권, 항공, 화학, 식품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화장품, IT, 음료, 제약, 보험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0.50% 오른 4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0.90% 올랐다.

    포스코는 3.33%, KB금융은 2.50%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은 0.74%, 현대차는 1.06%,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24% 내렸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6개 포함 543개, 하락 종목은 27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3포인트(0.22%) 하락한 876.5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459개, 하락 종목은 696개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원 내린 1075.2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