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내내 강세-약세 오락가락하다 소폭 올라4일 '증선위' 앞둔 삼성바이오 3%대 상승
  • 외국인의 매수세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소폭 반등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2포인트(0.05%) 오른 2272.7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3대 지수가 모두 오른 가운데 코스피도 전 거래일보다 14.34포인트 오른 2285.88포인트로 상승 출발했다. 이후 장 내내 강세와 약세를 오락가락하다 마감 직전 소폭 오른 채로 마감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464억원, 기관이 1796억원 매도했으나 외국인은 2017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3억6073만주, 거래대금은 5조8743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건설, 반도체 등은 1%대 상승했으며 기계, 보험, 제약, 항공, 증권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화장품, 음료 등은 2% 이상 하락했으며 은행, 식품, 화학, 철강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대체로 하락 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1.32% 오른 4만61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2.87% 상승 마감했다. 

    그러나 셀트리온은 0.16%, 현대차는 1.21%, 삼성물산은 2.17% 각각 하락했다.

    오는 4일 '분식회계' 여부를 심의하는 증권선물위원회 회의를 앞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50% 상승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411개, 하락 종목은 41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89포인트(0.75%) 오른 795.7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638개, 하락 종목은 522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원 내린 1118.7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