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모범납세자 포상 후보자로 선정된 이제훈과 서현진 ⓒ뉴데일리 DB
    ▲ 모범납세자 포상 후보자로 선정된 이제훈과 서현진 ⓒ뉴데일리 DB

    올 하반기 국세청 홍보대사에 배우 이제훈과 서현진이 위촉돼 국세행정 홍보에 나설 전망이다.

    지난해 하정우·김혜수에 이어 배우 출신이 연이어 국세청 홍보대사 자리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53회 납세자의 날에 앞서 국세청이 공개한 593명의 모범 납세자 포상후보자 공개검증 명단에 사람 엔터테인먼트 소속 이제훈과 숲 엔터테인먼트의 서현진이 이름을 올렸다.

    성실납세를 통해 국가재정 기여와 국민의 의무를 다하고자 노력해 성실 올바른 문화 조성에 기여했다는게 국세청의 설명이다.

    이들은 오는 3월 4일 열리는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훈하게 되면 5월 국세청 홍보대사에 위촉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포상후보자에 대한 공개 검증을 거쳐 탈세 등 결격사유가 없는 경우 포상과 함께 홍보대사 위촉절차를 밟게 된다”고 밝혔다.

    이제훈은 드라마와 영화 속 다양한 역할을 완벽히 소화하는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서현진은 배역에 대한 완벽한 몰입과 탁월한 연기력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국세청 홍보대사에 위촉되면 국세행정 홍보와 성실납세문화 확산을 위한 포스터·공익광고 모델 등 다양한 세정홍보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타 정부부처와 달리 무보수 홍보대사지만 3년간 세무조사 유예 및 징수 유예, 납기연장시 5억원 한도의 납세담보 제공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이 같은 혜택으로 홍보대사 선정과정에서 연예 기획사들의 경쟁도 치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