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까지 GS수퍼마켓 90% 점포에 즉석조리 코너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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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음식을 즉석조리 식품으로 준비하는 경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1인 가구가 증가하는데다 명절의 의미가 어느 때보다 줄면서 차례상도 간편하게 준비하려는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8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수퍼마켓에 따르면 설날 전 일주일(1월 30일~2월4일)동안 설날 상차림 관련 상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일 기간 대비 즉석조리 코너 상품 매출이 54% 신장했다. 18년 설날 39%보다 15%P 증가한 수치다.

    GS수퍼마켓 측은 “스몰 패밀리가 증가하면서 차례상 준비를 하는데 재료를 구입해 밑 손질을 하고 조리를 하기보다는 미리 만들어진 상품을 구입해 간편하게 준비하는 고객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평소 즉석 코너 매출의 상위를 차지하는 상품은 김밥, 치킨, 족발, 꼬치류 등이었지만, 이번 해당 기간 동안에는 떡국떡, 전류, 튀김류 상품의 매출이 높게 나타났다는 것.

    GS수퍼마켓은 전체 매장 중 약 80%에 즉석 코너를 설치해 간식, 반찬, 베이커리 등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슈퍼마켓 업에서 100평이하의 소규모 점포에는 운영하지 않는 즉석 조리 코너를 운영 중이다. 이로 인해 GS수퍼마켓 전체 즉석조리 코너 연간 매출은 17년 대비 18년 35.6%의 신장을 보이고 있다.

    GS수퍼마켓은 올 연말까지 90% 이상 점포에 즉석코너를 확대 설치해 고객의 쇼핑 편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경진 GS수퍼마켓 조리혁신팀장은 “스몰 패밀리, 혼설족 등이 증가함에 따라 슈퍼마켓 즉석조리 코너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조리 상품에 대한 매출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GS수퍼마켓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즉석 조리 식품을 확대하여 고객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