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차기지도자 1위' 조사 결과에 테마주 급등
  •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했으나 2200선을 넘지는 못했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74포인트(0.45%) 오른 2190.4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의 불확실성 확대로 3대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8포인트 오른 2182.71포인트로 상승 출발했으나 장 초반 잠시 약세를 보였다. 이후 상승세로 돌아서 강세를 유지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46억원, 외국인은 411억원 매도했으나 기관은 511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4억2328만주, 거래대금은 5조7532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반도체는 2% 이상 올랐으며 자동차, 조선, 항공, 증권, 화학, 건설 등이 모두 강세를 보였다.

    반면 게임은 2% 이상 내렸으며 은행, 제약은 1% 대 낙폭을 보였다. IT, 식품, 화장품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2.33% 오른 4만60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2.43% 상승했다.

    현대차는 0.78%, 삼성물산은 0.43%, 현대모비스는 1.14%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은 1.39%,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40%, 네이버는 1.59%, 신한지주는 1.96% 내렸다.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차기 지도자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에 테마주가 급등했다. 아세아텍은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인터엠은 14.53%, 한창제지는 5.47% 올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412개, 하락 종목은 40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9포인트(0.39%) 오른 730.5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53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2개 포함 632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8원 내린 1123.9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