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처장, 8일 오후 충북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서 퇴임식 진행
  • ▲ 류영진 식약처장은 지난 1월 28일 식약처 브리핑실에서 2019년 업무계획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 류영진 식약처장은 지난 1월 28일 식약처 브리핑실에서 2019년 업무계획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처장은 8일 오후 4시30분에 충북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 후생관 대강당에서 퇴임식을 개최했다.

    그는 지난 2017년 식약처장에 임명된 이후 1년 7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류 처장은 퇴임사를 통해 "취임 이후 국민의 시각에서 식품·의약품 안전정책의 선진화를 위해 혁신적 변화를 추진해 왔고, 그 성과가 이제 서서히 결실로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그는 "식품 분야에서는 국민들이 우리 시장에서 유통되는 모든 먹을거리를 신뢰하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농장에서 식탁까지 이르는 모든 과정을 빈틈없이 관리하고자 했다"며 "의료제품 분야에서도 국민들이 안전이 확보된 의료제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하는 한편, 의료 산업이 우리 경제의 주요한 성장축이 되어 혁신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과감히 추진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류 처장은 식약처의 향후 과제에 대해 조언했다.

    류 처장은 "앞으로 식약처는 '혁신적 포용국가'라는 우리 정부의 위대한 비전을 식품·의약품 분야에서 실현하기 위해 변화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적극 대응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적극 행정을 실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향후 류 처장은 내년 4월 15일에 치러지는 21대 총선에서 부산 진구을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후임으로는 이의경 성균관대 약학대학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 교수(학과장)가 신임 식약처장으로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