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수 사장, 8일 ICAO 항공운송심포지엄서 매각과정 입 열어"이제 시작 단계, 아직 구체화된 것 없다"
  • ▲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정상윤 기자
    ▲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정상윤 기자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최근 진행 중인 회사 매각 작업에 대해 이제 막 첫 걸음을 뗐으며, 시간을 갖고 차분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8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ICAO 항공운송심포지엄 및 국제항공협력콘퍼런스 2019'에서 한창수 사장은 기자와 만나 "최근 채권단과 재무구조 양해각서를 1년 연장하며 경영 정상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며 "매각작업은 아직 구체화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 3일 아시아나항공은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재무구조개선 양해각서를 1년 재연장하기로 했다. 이번 MOU는 아시아나항공 경영정상화를 위한 것으로 영구채 600억원 상환 문제에 대비해 1개월 임시 연장한 데 대한 조치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달 채권단이 마련한 영구채 매입 5000억원, 신용한도 8000억원 등 총 1조 6000억원의 자금지원 방안의 이행에 필요한 이사회 승인절차를 완료했다. 

    산업은행은 매각 주관사로 CS증권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