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I코리아, 오는 7월 전자담배 '플룸테크'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 예정30도 저온 가열 방식, 일회용 캡슐 장착한 캡슐형 전자담배… 日서 인기2013년 출시된 '플룸' 업그레이드 버전… 향후 '플룸' 시리즈 출시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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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I의 가열식 캡슐형 전자담배 ‘플룸테크’가 다음 달 국내 출시된다. 지난 2013년 1세대 제품 ‘플룸’이 선보인지 약 6년 만이다.21일 업계에 따르면 JTI(재팬타바코인터내셔널)는 오는 7월 중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열식 캡슐형 전자담배 ‘플룸테크(Ploom Tech)’를 국내에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플룸테크’는 댐배잎을 직접 가열하는 방식이었던 ‘플룸’에서 업그레이드된 제품이다. 특히 30도의 저온 가열 방식이 특징이다. 담뱃잎을 저온으로 간접 가열해 가열된 저온 증기를 담뱃잎이 들어있는 캡슐을 투과해 흡입하기 때문에 경쟁 제품들의 고온 가열 방식과 차별화된다.또 필터에 일회용 캡슐을 장착해 사용한다. 일회용 캡슐은 고체담배와 액상이 있어 이를 가열해 흡입하면 고온 가열 전자담배의 찐 맛·비린 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고, 담배 연기를 줄이기 위해 WHO에서 권장하는 성분을 99% 줄였다는 설명이다.캡슐 1개당 50회 연속 흡입이 가능하다. 50회 이상 흡연 시 기계의 LED 전원이 깜빡거린다. 본체(디바이스) 일본 현지 가격은 3000엔(한화 약 3만2500원)으로 알려졌다.전용 담배인 △메비우스 레귤러 포 플룸테크 △메비우스 멘솔 포 플룸테크 △메비우스 퍼플 쿨러 포 플룸테크 △메비우스 레드 쿨러 포 플룸테크 △메비우스 브라운 아로마 쿨러 포 플룸테크 △메비우스 믹스 그린 쿨러 포 플룸테크 등의 개당 가격은 490엔(5300원)이다.일본 현지에선 ‘플룸테크’의 인기가 뜨겁다. 2016년 후쿠오카에서 테스트 판매를 시작한 이후, 현재 아이코스에 이어 점유율 10%로 2위에 올랐다.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JIT는 지난 1월 29일 일본 현지에서 플룸테크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플룸테크 플러스(Ploom TECH+)’와 궐련형 전자담배 ‘플룸 에스(Ploom S)’를 출시했다. 여기에 액상형 전자담배 ‘로직(Logic)’을 선보인 바 있다.업계는 JTI가 국내 특허청을 통해 ‘로직’, ‘플룸’ 시리즈의 상표 출원을 꾸준히 해온 만큼, 신제품으로 한국 시장을 파악한 뒤 향후 연이어 신제품을 출시할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이는 지난 1월 취임한 호세 루이스 아마도르 JTI 한국 대표의 뜻이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필립모리스, BAT, 쥴 등 글로벌 담배회사가 한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만큼, JTI코리아도 낮아진 매출과 시장 점유율을 되찾기 위해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JTI코리아 관계자는 “7월 신제품 출시를 위해 행사를 준비 중인 것은 사실이나, 자세한 내용은 확인할 수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