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공장 생산 중단소식에 4%대 하락
  •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도세에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72포인트(0.36%) 내린 2122.0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미중 무역분쟁 일시 휴전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67포인트 내린 2122.07포인트로 하락 출발한 뒤 낙폭이 축소되며 잠시 상승 반전하기도 했으나 이내 약세로 돌아서 하락 마감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210억원, 외국인은 339억원 매수했으나 기관은 590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4억4210만주, 거래대금은 4조315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내린 종목이 많았다. 항공, 증권, 엔터테인먼트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화장품은 2% 이상 내렸으며 자동차, 철강 등은 1% 이상 하락했다. IT, 은행, 제약, 반도체, 보험도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하락 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0.75% 내린 4만6250원에 거래를 마쳤으나 SK하이닉스는 2.00% 상승했다.

    현대차는 2.84%, 셀트리온은 1.44%, 포스코는 1.79% 내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93%, SK텔레콤은 1.36% 올랐다.

    이날 쌍용차는 평택공장의 생산 중단 소식에 4.04% 내렸다.

    상승 종목은 421개, 하락 종목은 39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5포인트(0.04%) 오른 696.2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695개, 하락 종목은 503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2원 오른 1166.0원에 마감했다.